Chug (軸)



(Artist Statement will be translated soon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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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(軸)  _ 성매매 집결지 건축물과 성매매 여성의 신체에 축전된 역사와 상처로 보는 한국사회의 자화상

축(Chug)은 한국 사회의 시간과 공간이 강하게 압축된 지역인 인천과 대구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. 비슷한 얼굴을 한 두 도시는 자갈마당이 자리한 대구 도원동과 나의 고향 인천의 도원동의 동(同)명칭을 시작으로 현재 각각 공원 또는 학교가 된 일본의 신사 터, 곳곳에 숨죽인 듯 존재하며 한국의 근∙현대사를 고스란히 표상하는 변형된 근대/적산가옥 그리고 일본이 조성한 유곽 또는 권번에서 성매매 집결지가 된 대구의 자갈마당과 인천의 옐로우 하우스까지 여러 요소가 궤를 같이한다.

근대화, 일제식민지, 한국전쟁, 군부독재, 산업화, 신자유주의로 이어지는 한국 근∙현대사의 험난한 궤적과 여성의 신체를 표백하고 물신화하는 자본주의를 이용한 국가의 폭력적인 정책이 낳은 수많은 상처와 흔적은 우리의 신체뿐만이 아니라 그것이 머물다 간 각각의 시공간에 축적되고 각인됐다. 축(Chug)은 사진이 가진 압축성을 바탕으로 세 장의 이미지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트립틱(Triptych) 방식을 활용하여 성매매집결지 건물의 압축된 레이어와 성매매여성의 몸에 축적된 아픔을 사진으로 담아 한국사회의 구조를 직시하고자 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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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duction Period : 2016 -  / Media : Digital c-print / Size Variable / Location : Daegu and  Incheon, South Korea  / Number of  Works : 10+
Title (From the Top) : 01, 2016 / 02, 2016 / 03, 2017 / 04, 2017 / 05, 2017 / 06, 2018